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2019 통학로 금연구역 정책 제안 발표회」개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2019 통학로 금연구역 정책 제안 발표회」개최
  • 인재환 기자
  • 승인 2019.12.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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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광역시, 아동의 안전한 스쿨존과 아동친화적 환경을 위한 시간 만들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12월 19일(목) 오후 4시 30분, 대전종합사회복지관(대덕구비래동) 강당에서 대전광역시,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동심어린이위원회, 정림종합사회복지관 함초더초 어린이청소년위원회와 함께「2019 통학로 금연구역 정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작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대전 지역 5개구 복지관이 함께 대전 아동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개최된 「대전 어린이 300인 원탁회의」를 통해 나온 아이들의 의견 결과, ‘안전한 스쿨존,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주세요’에 대한 다수의 의견이 있었고, 특히 ‘스쿨존 지역에 불법주정차 및 교통안전에 대한 의견’ 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이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크게 설치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서는 대전지역 소재 초등학교 전체 148개교 통학로를 전수조사하였고, 그 결과 어린이 보호구역, 교육환경보호구역, 금연구역안내표지판 등 아동 안전과 건강을 위한 통학로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 통학로 금연구역 정책 제안 발표회」는 이러한 통학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작년부터 진행된 캠페인의 성과로 올해 개정된 2019년 4월 대전광역시 금연구역지정 등 흡연피해 방지조례(김찬술시의원 대표발의, 산업건설위부위원장)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추가 되어 개정되었다. 이에 지역사회가 아동 안전 환경, 특히 통학로 환경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조성하기 위한 약속들을 지키고, 금연표지판 설치 및 확대 등 환경을 개선하는 일련의 역할을 수행해야할 필요성을 인식하여, 이러한 활동들을 당사자인 아동 및 학교와 함께 추진하고 지역사회에 동참할 것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정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구장완)의 함초더초위원회 김나윤, 조예진 위원 외 15명의 위원들이 참여하여 통학로 환경에 대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발표하였고,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선귀)의 동심어린이위원회 이수아 의장과 이지성 위원 등 5명이 참석하여 아이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대전시에 제안하는 정책을 요청하고 대전광역시 보건정책과에서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박미애 본부장은 “우리나라 현행법상 아동들의 통학로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국민건강증진법에서 정하는 금연구역은 어린이집 및 학교 시설 경계 안쪽에 그친다. 통학로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지자체 조례로 되어 있는 탓에 금연구역 적용 범위가 제각각이다.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통학로 주변을 하루빨리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할 것이다.”며 "간접흡연으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할 수 있는, 통학로가 마련되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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