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채아, 2020년 새해 첫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키다리 아저씨가 되다
가수 김채아, 2020년 새해 첫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키다리 아저씨가 되다
  • 인재환 기자
  • 승인 2020.01.03 10: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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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나눔을 약속
박미애 본부장(좌), 가수 김채아(중앙), 최병옥 홍보대사(우)
박미애 본부장(좌), 가수 김채아(중앙), 최병옥 홍보대사(우)

2020년 대전의 첫 키다리 아저씨가 탄생했다.

가수 김채아(본명 김경희)12()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사무실에서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나눔을 약속하며 후원자가 되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합창단원,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는 등 재능이 많았으나 대학교 시절 폐결핵 앓아 한쪽 폐를 제거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특유의 긍정적 성격으로 아픔을 극복했고 2012년까지 영어강사로 활동하며 직접 교재를 제작하는 등 인기 강사로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에는 휴대폰 대리점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실패해 10억 여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중한 사람을 얻음에 감사함을 깨닫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겠다고 결심했다.

김채아는 어린 시절 노래할 때의 행복함을 되살려 20175, 트롯가수의 꿈을 이뤘으며, 이어서 자신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꾸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했다.

이 날 위촉식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최병옥 홍보대사도 참석하여 기쁨을 함께했다.

가수 김채아는 “2020년 새해 첫 후원자가 되어 매우 기쁘다.”, “나 역시 힘든 시기를 겪었기에 현재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아이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나눔 문화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 본부장은 새해 시작부터 키다리 아저씨를 찾습니다캠페인에 참여하신 후원자님이 계셔서 기쁘고 감사하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키다리 아저씨를 찾습니다캠페인은 고아로 자란 아동이 익명의 후원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고 꿈을 이룬 이야기와 같이 또 다른 키다리 아저씨를 찾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의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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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운택 2020-01-03 16:36:13
김채아 가수님 훌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