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재 대전시 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누적 확진자 6명으로 늘어
(26일) 현재 대전시 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누적 확진자 6명으로 늘어
  • 이길중 기자
  • 승인 2020.02.26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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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 역무원, 연구원...등 확진 판정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26일 오후 대전시 발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성세병원 간호사 1명과 산림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 1명, 대전도시철도 월평역 역무원 1명 등 모두 3명이며, 이들은 모두 40대다.

성세병원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시점에 곧바로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39명을 '코호트 격리' 됐으며, 퇴근했던 의료진 등 7명은 자가격리됐다.

확진자 3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전시는 이들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후 허태정 대전시장이 브리핑할 예정이다.

 

@코호트 격리란?

코호트(cohort)는 동일 집단을 뜻하는 통계 용어인데, 보건 분야에서 쓰이는 코호트 격리란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 질환자가 나온 병원을 의료진들과 함께 폐쇄해 확산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즉, 특정 질병 발병 환자와 의료진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전원 격리하는 매우 높은 단계의 방역 조치다. 여기서 코호트 병원이란 이런 코호트 격리를 하는 병원을 가리킨다.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가 확산될 당시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전국 9개 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또 2020년 2월에는 코로나19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과, 확진자가 근무했던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등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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