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대 정상화 추진위 출범
공주교대 정상화 추진위 출범
  • 장명석 기자
  • 승인 2020.04.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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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63%, 직원 80%, 학생 82%, 종합득표율 66.4%의 지지를 얻어 1순위 임용 후보로 선출

지난 1일 공주 모처에서 이명주 교수의 총장 임용을 촉구하는 '공주교대 정상화 추진 위원회'가 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공주교대 교수, 학생, 동문, 학부모까지 참여한 추진 위원회는 공주교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일에 함께 나가기로 했다.

추진위는 이명주 교수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임용제청을 거부한 교육부를  집중 성토하고, 향후 상황에 따른 맞춤형 대응을 세우기로 했다.

추진 위원장(이은철)은 "공주교대 개교 81년 만에 최초로 모교 출신이 구성원들의 지지로 당선되어 교대 발전에 고무됐었는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임용제청을 거부한 교육부에 아연실색 하지 않을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추진 위원들은 "민주주의 대표적인 선거 결과에 부정하는 행위는 개인적인 일이 아닌 교육의 위기이며,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대학교의 자율권을 무시하는 행위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추진위는 이명주 교수의 임용제청의 당위성을 제시하기도 하였다."공정한 선거 절차에 얻어진 결과,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 7대원칙에 위배됨이 없는데도 전문성, 도덕성, 준법성 등 애매모호한 기준, 먼지 털이식의 임용제청 거부, 총장 공석이 장기화 됨에 따른 피해가 학생들에 전가되고 있는 점들을 말했다.

교육부에서는 지난 2월10일 공주교대 제 8대 총장 임용 후보자인 이명주 교수에 대한 아무런 사유도 밝히지 않고 거부 통보하여, 교직원, 학생들이 반발하자 뒤늦게 이명주 총장 후보자 개인에게 부적격 사유를 전달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곧바로 대학 구성원들에게 사유를 공개하고, 이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임용제청 거부를 취소하라는 소송을 현재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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