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주말 전국 규모 행사 논란
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속출…주말 전국 규모 행사 논란
  • 장명석 기자
  • 승인 2020.06.17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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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13명 무더기 확진
사진=뉴스1 제공


(자료=뉴스1 제공)대전에서 한달 만에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지역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서구청 대강당에서 전국 규모의 행사가 예정돼 논란이다.

17일 서구청에 따르면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재건에 따른 총회가 오는 20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KDLC 민선7기 출범과 공동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자리인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회장과 임원, 회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스1 제공

 

 


대전에서는 15~17일 사이에 13명의 무더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어서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전시의회 A의원은 "전국 지방의회 의장들이 시구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고 집단 감염마저 우려돼 행사를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의회 B의원도 "서구 괴정동 소재 미등록 다단계판매업소가 지역내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청 내에서 전국 규모의 집합 행사를 갖는 것은 감염을 더욱 키울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무료 대관을 허용해준 서구청은 KDLC에 연락을 취해 지역 코로나19 상황을 전달하고 행사 취소 여부 등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전에서는 지난 16일 9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다음날인 17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지역사회 감염의 시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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