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인권센터,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와 공동기획으로 제72주년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내 이노비즈와 계룡문고 등 대전시 일원에서 ‘2020 대전시민 인권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 온·오프라인 행사로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 진행하였다.
시민인권페스티벌은 인권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인증샷 이벤트를 시작으로 인권진흥 유공자 표창과 인권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수상작 영상을 상영하고 인권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였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 기관장들이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권 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공모전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특히 복지TV중부방송 이희내 본부장이 인권 기자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시상식 후 곽정은 칼럼니스트와 함께하는 인권 토크콘서트 ‘편견도 두려움도 없이’ 강연과 인디밴드 공연이 펼쳐졌다.
또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총 3편의 인권 영화가 온라인으로 상영됐으며, 11일에는 CGV 대전점에서 2편의 인권 영화를 시민과 함께 무료 관람을 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 밖에도 시민이 인권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서로를 존중·배려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계룡문고 및 유튜브로 인권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시청 및 5개 구청 등에 인권 인증샷 배너를 설치해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규 대전시 시민공동체 국장은 "예년과 달리 대부분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아쉬운 점은 있지만, 어느 해보다 알차게 준비하였고,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시민들이 인권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인권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광역시 인권센터에서는 대전시민의 인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권신문을 발행하며, 시민들의 인권 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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