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 농사랑, 화훼농가 돕기 火花 Day (화화데이)
충남경제진흥원 농사랑, 화훼농가 돕기 火花 Day (화화데이)
  • 이길중 기자
  • 승인 2021.04.0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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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 프리지아, 판매개시 첫날 3월 출고 예정 물량 완판
-보름 만에 3000만원 어치 넘게 팔려 나가...입점농가 문의 줄이어

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과 기업, 농가를 돕기 위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첫 사업으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온라인 판촉전을 벌인 결과 보름 만에 공급물량이 달릴 만큼 큰 호응을 얻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와 충남도 소상공인기업과, 식량원예과, 공보관실, 충남경제진흥원 등 관련 부서와 기관이 참여하는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활성화 프로젝트 팀을 구성했다.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과 기업, 농가를 상대로 판촉전을 벌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다.

몇 차례 회의를 거쳐 프로젝트 팀이 정한 첫 번째 판촉 대상은 화훼농가, 졸업식이나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농가 현장을 방문해 온라인 판매를 위한 품목과 가격조정 등의 과정을 거쳐 16일부터 판촉전에 본격 돌입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이 충남도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농사랑에서 ‘ ‘火花(화화) Day’ 기획전을 벌였다.

공보관실 뉴미디어팀은 충남도 공식 유튜브와 각종 SNS 채널를 통해 농사랑 판촉전을 홍보했다.

식량원예과와 소상공인기업과에서도 도 산하 시군과 공공기관, 유관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전에 불을 붙였다.

이 결과 청양·태안·부여 등 4개 농가에서 준비한 튤립·프리지아·안개꽃 등 3072만원 어치가 보름 만에 팔려나갔다.

처음엔 3개 농가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모두 6개 농가가 입점해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고 다른 농가에서도 입점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농사랑은 주로 충남도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해 왔으며 화훼류는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경제진흥원 오광옥 원장은 충남도의회와 충남도 관련 부서 등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기획하고 힘을 모아 실행에 옮긴 결과, 예상 밖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 기업, 농가를 지원하는 판촉전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매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판촉전을 기획하게 됐다성과가 증명된 만큼 추가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농사랑 기획전 소비자 후기. 소비자 대부분이 댓글 후기에 만족한다는 글을 남겼다.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팀이 화훼농가 판촉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 회의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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