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개봉사단, 가정위탁 아이들과 댕댕이가 동행한 제주 여행
둥글개봉사단, 가정위탁 아이들과 댕댕이가 동행한 제주 여행
  • 이희내
  • 승인 2021.04.26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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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박 3일 어린들에게 꿈과 희망 심어줘
둥글개 봉사단 제주여행(초상권 보호를 위해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둥글개 봉사단 제주여행(초상권 보호를 위해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둥글개 봉사단(단장 이웅종)이 가정위탁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박 3일의 여정으로 제주도로 향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경기 화성시 봉담읍과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둥글개 봉사단이 코로나 19로 힘들고 지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봉담읍 가정위탁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여행을 위해 마련됐다.

봉담읍 읍장(김기용)은 “타지역에 살다 봉담읍으로 이주를 해 살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친구들과 친할 시간을 갖지 못한 아이들 대상을 우선 선정했다”면서 “모쪼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과 미래에 대한 희망찬 꿈을 꾸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 여행의 목적은 가정위탁 아이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함께하며 사회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갖고 바르고 따듯한 성인으로서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2박 3일간 짝이 되는 어른과 ‘테라피 독(Therapy Dog)’과 함께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우리 함께’라는 긍정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둥글개 봉사단 이웅종 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1월 예정이었던 봉사 활동이 4월로 미루어져 아쉬움은 있었지만, 이제라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함께 의미 있는 여행을 하게 돼 감사하다”며 “여행을 하면서 반려견이 사람에게 주는 행복감과 소통의 의미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동물매개치유와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봉사자의 헌신적인 사랑과 마음에서 시작됐고 무엇보다 가장 큰 의미를 둔 것은 가정위탁 청소년에게 좋은 추억을 담게 하고 보호자에게는 짧은 시간이나마 평안한 휴식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했다.

이어 “여행에서 동물매개치유 견들의 역할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박 3일간의 안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둥글개 봉사단원들에게 감사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에 감사하다”고 했다.

협찬에는 ‘제주 힐링할개 댕댕이와 제주 여행하기’에 더-고마워, 팜파스리조트, 소친모, 팜파스 제주호텔,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KT, 한국반려동물 아카데미 후원을, 퍼시픽리솜, 서서방숯불갈비, 대발이파크, 제주홀스타승마장, 여미지식물원이 참여했다.

둥글개 봉사단 제주여행(초상권 보호를 위해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둥글개 봉사단 제주여행(초상권 보호를 위해 일부 모자이크 처리함)

테라피독(Therapy Dog)은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질병이나 부상 또는 정신적 상처를 받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본래의 기능에 접근하도록 돕는 훈련 받은 개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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