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조사 착수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조사 착수
  • 이장원 기자
  • 승인 2021.06.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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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월동 13번지 일원, 올 11월 말까지 진행

 

동구 낭월동 12-2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한국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 시설 산내평화공원관련, 한국전쟁 당시 집단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유해 발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020년에 이은 2차 유해발굴 조사는 오는 11월까지 약 6월간 대전곤룡골’, 동구 낭월동 13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기한 내에 최대한 많은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총 3개의 발굴팀을 구성, 지표·시굴 조사를 통해 집중 발굴 범위 선정 후 유해 발굴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발굴된 유해는 봉안식 후 세종 추모의 집에 안치될 예정이다.

앞서 곤룡골과 동구 낭월동 13번지 일원은 한국전쟁 전후 대전형무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원 수천 명이 집단 학살당한 뒤 암매장된 것으로 전해지며 지난 2020년 유해발굴 조사를 통해 총 234구의 유해와 576점의 유품이 발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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