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6세 리더 ‘이준석’ 선택
국민의힘, 36세 리더 ‘이준석’ 선택
  • 이장원 기자
  • 승인 2021.06.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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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통합 급물살... 정치권 지각변동 신호탄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11, 대한민국 제1야당인 보수정당 대표에 원내 경험이 없는 36세 청년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이준석 후보가 선출되면서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0의 청년이 4, 5선의 전직 원내대표 출신 후보들을 누르고 당대표직에 올랐다.

이준석 신임 당대표 앞에는 야권통합과 대권 주자 선출은 물론, 정권교체라는 과제가 놓여있다. 국민의힘은 무엇 때문에 청년 당대표를 선출한 것일까. 그것은 이준석을 향한 승리의 기대감을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43.82%의 득표율을 얻었다. 2위인 나경원 후보(37.14%)와는 6%p 가량 차이를 벌렸다. 득표율은 당원 투표 결과와 일반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당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당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또 이 대표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58.76%를 얻어 나 후보(28.27%)를 월등히 앞섰다. 이 대표가 일반 여론조사에서 58.76%로 압승한 것은 그간의 돌풍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도 중요한 과제다. 국민의당에는 야권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안철수 대표가 있다. 안 대표가 무난하게 국민의힘에 합류할 경우, 윤 전 총장 등 당 밖의 대권주자의 입당 논의가 순탄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이 대표가 원내 경험이 없어 범야권 통합 등 정치력이 필요한 현안을 어떤 식으로 처리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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