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거리두기 4단계시행 '첫날'
대전시 거리두기 4단계시행 '첫날'
  • 이장원 기자
  • 승인 2021.07.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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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타격 불가피
- 사적모임 2인까지

 

대전시가 수도권을 제외한 자치단체에서 처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7일 오전 10시 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갔다.

확진자 증가세가 급증하고 있고 연일 7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시가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전격 시행 한 것은 현행 거리두기로는 급증하고 있는 확산세를 꺽기에 역부족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의 이번 결정에는 급증하고 있는 확진자 발생도 주요한 요인이 됐다.

실제 대전에서는 71883,1973,2073,2181,2267,2368,2454,2571,2671명 등 9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641명으로 1일 평균 71명이 넘게 발생했다.

수도권을 제외한다면 최다 확진자 발생 도시가 됐고,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이 서울시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황으로 방역에 한계를 보인 것으로 보이는 한편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격 시행되면서 대전에서는 727일부터 4단계 종료시점인 88일까지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만 가능하고, 모든 행사는 금지되는 한편 1인 시위 이외 집회도 금지된다.

4단계가 시행되면서 자영업자 가운에 음식점과 카페 등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거리두기 4단계를 지난 25일 발표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방역의 기본으로 돌아가고 ,당분간 사적만남을 자제해 자신과 사회를 보호해 달라"고 시민들께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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