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 통일실천 1000만 캠페인 ‘민간 준비위 출범’
시민의 힘, 통일실천 1000만 캠페인 ‘민간 준비위 출범’
  • 이장원 기자
  • 승인 2022.06.19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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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8일, 광복 80주년 맞아 시민주도형 ‘통일한국' 비전선포
- 한반도 통일실현의 새 로드맵 ‘문화예술 콘서트’ 2025년까지 완성
- 젊은 20~30대 청년층 동참에 협력 필요

통일부 산하()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이하 통일천사) 민간 통일단체는 '광복 80주년 맞이 통일실천 1000만 캠페인 준비위원회'18일 천안 독립기념관 및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17개 시도산하 간부 및 회원 약1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준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나.모.섬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식전행사를하고있다.
▲나.모.섬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식전행사를 하고있다.

이날 행사에는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대한민국 헌정회,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대한노인회, 사단법인 한국예총,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주최로 나..섬 오카리나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개회선언, 국민의례, 5개 단체장 인사말, 홍보영상, 통일 로드맵 설명, 비전선포식,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 됐다.

통일실천 행사를 공동 추최한 단체장들의 모습.
▲통일실천 행사를 공동 추최한 단체장들의 모습.

이날 통일 행사를 주최한 6개 단체장의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통일실천 1000만 캠페인 행사장의 모습.
▲통일실천 1000만 캠페인 행사장의 모습.

첫 번째 인사말에 나선 김일윤 헌정회 회장은 "시민혁명 주체로 독일의 통일이 실현된 것처럼 우리의 우선 과제는 남북교류가 재개돼야 한다"라며 "대화를 통한 신뢰를 살려야 통일실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실천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국민의례를 하고있는 모습.
▲통일실천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국민의례를 하고있는 모습.

이어,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 통일실현을 위해서는 현재 인구감소로 인한 경제침체를 타개하긴 어렵다""통일을 위해서는 우선 젊은 청년들이 아이를 많이 낳아야 인구증가로 소비경제가 되살아나 경제 대국을 이뤄놓고 한민족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조성시켜 남북통일을 주도해 나가자"고 말해 참석자들에 큰 박수를 받았다.

통일실천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결의문 낭독을 하고있는 모습.
▲통일실천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결의문 낭독을 하고있는 모습.

세 번째 인사말에 나선 김용인 재향경우회 중앙회장은 시문 선생의 '그 날이 오면'의 시를 비유하며 "통일은 시민들이 하나 되어 간절함과 절실함이 있어야한다"며 시민 모두가 통일에 대한 절실함으로 바꾸어 나가자고 말했다.

통일실천대회에 전국에서 참석한 시민들을 스탭진들이 안내를 하고있는 모습.
▲통일실천대회에 전국에서 참석한 시민들을 스탭진들이 안내를 하고있는 모습.

네 번째 인사말은 이범헌 사단법인 한국예총 회장은 "민족적 숙원이며 정책의 방향이 되어야 할 통일을 시민 중심으로 주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한국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130만 회원 모두가 통일실천 1000만 캠페인에 함께 동참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공동추최한 단체장들이 깃발 퍼포먼스를 하고있는 모습.
▲공동 추최한 단체장들이 깃발 퍼포먼스를 하고있는 모습.

이어, 김동주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회장은 "지역갈등을 넘어 통일한국을 실현하위해서는 귀순 북한동포는 물론, 특히 20~30대 젊은 층을 적극 동참시켜야 한다" '코리안 드림'의 비전을 바탕으로 통일을 실현하자"고 제의했다.

안성준 통일천사 홍보대사가 특별공연서 '넘버원코리아' 외 다수 곡을 부르고있다.
▲안성준 통일천사 홍보대사가 특별공연서 '넘버원코리아' 외 다수 곡을 부르고있다.

끝으로 안찬일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공동의장은 "한반도 통일을 실현하는데 앞장서라고 자신을 하나님께서 탈북을 인도하셨다""통일실천 운동의 근본인 '코리안드림'은 한반도 통일대안이 동북아의 평화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피플파워가 통일을 이룬다고 강조했다.

통일동산에서 결의문 낭독과 통일염원 타종식을 마친 후 통일삼창을 하고있다.
▲통일동산에서 결의문 낭독과 통일염원 타종식을 마친 후 통일삼창을 하고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하영상에서 "통일실천 1000만 캠페인은 남북의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해법으로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이 남북의 미래를 밝힐 비전을 세우고 통일을 향한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축사를 전달했다.

독립기념관 본관앞까지 통일한국 외치며 행진한 후 통일실천 구호를 하고있다​독립기념관 본관앞까지 통일한국 외치며 행진한 후 통일실천 구호를 하고있다
▲독립기념관 본관앞까지 통일한국 외치며 행진한 후 통일실천 구호를 하고있다​.

이어 비전선포식이 공동주최단체장, 통일천사 상임의장단 및 지역 상임대표단이 단상에 모여참여한 가운데 거행됐다. 가수 안성준은 특별공연에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고향무정, 고향역에 이어 그 동안 발표된 새로운 통일노래 중 한 곡인 '넘버원 코리아 외 2곡을 부르자 대회에 참석한 방청객 앵콜곡 쨍하고 해뜰날을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통일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지역 시민들이 통일실천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통일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지역 시민들이 통일실천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특별공연 후 통일염원의 동산으로 이동하여 결의문 낭독과 통일염원 타종식을 거행하고 참가자들 모두가 한 목소리로 한반도 통일 열망을 담은 구호를 외치며 겨레의 집까지 통일실천 대행진을 했다.

한편 원 케이 글로벌 캠페인측은 “2012년부터 시민주도의 통일운동을 선포하고 8천만 겨레의 염원을 모아온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통일실천 1천만 캠페인 비전선포 및 전진대회를 시작으로 DMZ 원케이 글로벌 피스 콘서트와 DMZ 코리안드림 100만 국토대장정 행사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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