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원도심 문화시설 확충에 4500억 투입
이장우 대전시장, 원도심 문화시설 확충에 4500억 투입
  • 이장원 기자
  • 승인 2023.05.1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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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인류문화도시 확충’ 브리핑을 하고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인류문화도시 확충’ 브리핑을 하고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 8기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67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8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어디서나 살기 좋은, 매력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한민선 8기 문화시설 확충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예산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시정브리핑에서 이 시장은문화균형, 매력발굴, 지역활력을 키워드로 총 9개 사업에 6700억 원을 투입해 대전 어디서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사업비 6700억 원 가운데 원도심 지역에 4500억 원을 집중 투자해 신구 도심 간 문화 격차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해 신구도심의 문화 격차 해소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대전시는 가장 먼저 동서 지역 간 문화균형을 위해 원도심에 제2의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한다.

2026년 중촌근린공원에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을 착공해, 대규모 문화시설 집적과 특화된 건축디자인으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2시립미술관은 1202억 원을 투입해 현 시립미술관의 2배 정도 규모인 연면적 16,852m2(지하 1, 지상 2)의 전시창작카페 공간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음악전용공연장은 25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0,000m2(지하 2, 지상 4)의 광역시 최대 규모로 콘서트홀, 챔버홀,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전문 공연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을 스페인의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같은 도시의 품격을 높여줄 세계적인 명품 건축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시는 또 대전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도시매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 예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도시 품격 향상을 위한원로예술인 특화전시관을 대전 연고 원로예술인의 작품을 기증받아 최대 7개소의 전시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화전시관인이종수 미술관2025년 개관을 목표로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990m2(지하 3) 규모로 소제문화공원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한2대전문학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2025년 봄 개관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예술인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다목적전시관은 근대문화유산인 한전보급소를 매입 후 1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564m2 규모의 전시교육시설과 카페 등으로 리모델링해 2026년 상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고, 지역예술인의 전시와 공연공간인복합문화공간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당시 건립된 전기에너지관에 3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8,413m2(지하1, 지상3) 규모로 조성한다.

대전시는 이어 MZ세대가 열광하는 문화콘텐츠 중심의웹툰 콘텐츠 클러스터는 동구 중동 공영주차장에 4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0000m2 규모의 작가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전시공간으로 2027년 조성될 예정이다.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는 유성구 도룡동에 1,47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4,454m2(지하 4, 지상 10)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 밖에 대전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대회인리그오브레전드 여름 시즌(LCK) 결승전을 유치해 80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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