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시 신곡 발표, 노랫말로 추억을 소환해

- '익산역 시계탑' 발표 두가지 버전 선보여

2019-10-25     장명석 기자

'끌려 끌려(타이틀곡), 인생길'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가수 홍시가 신곡 '익산역 시계탑'(구정수 작사, 이재룡 작곡)을 발표했다.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국 각지의 역전 시계탑은 배웅과 마중의 장소로 이용되었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추억이 깃든 곳이다. 

이번에 발매되는 '익산역 시계탑'은 가수 홍시만의 감성 보이스와 노랫말로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곡이다. 

특히 이번에 나온 신곡이 주목받는 이유는 두 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2개의 버전은 똑같은 가사와 장르이지만 멜로디와 템포가 다른것이 특징이며 홍시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슬로우(Slow)버전과 빠른 템포의 EDM 버전으로 선보인다.

'익산역 시계탑' 70년대 후반 아픔을 격은 이리역에서 현재의 익산역에 이르기까지 희로애락을 잘 표현한 구성진 노래로 아련한 추억을 소환하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