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바이러스 24시간 대응팀 가동
-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의심환자 단국대천안병원에 격리·이송
2020-01-26 이장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함에 따라 ‘시·보건소 방역대책반’을 구성·가동하고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접촉자 및 의심환자는 없는 상황이나 설 연휴(24∼27일), 중국 춘절(24∼30일)을 맞아 국내 유입 및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보건소 방역대책반을 가동하고 정부-세종시-의료기관 간 빈틈없는 비상체계를 유지해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보건소 방역대책반은 각각 보건복지국장과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구성돼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가동해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