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시애틀 시장 ‘대전 0시 축제’ 초청
이장우 시장, 시애틀 시장 ‘대전 0시 축제’ 초청
  • 이장원 기자
  • 승인 2023.06.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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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이 19일 대전을 방문한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애틀 시장을 접견하고 오는 8월 개최하는 대전 0시 축제에 그를 초청했다.

상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전을 찾은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을 접견한 이장우 시장은 “811일부터 17일까지 시간여행이라는 차별화된 주제로 대전 0시 축제를 개최한다며 시애틀시 방문단을 초청하고, 시애틀 시민들에게 대전 0시 축제를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 9월 시애틀시와 포틀랜드에서 개최 예정인 대전시립무용단 공연에 대한 시애틀시의 지원을 부탁하고, 10월 대전에서 개최 예정인경제과학 글로벌 시장포럼초청장을 브루스 해럴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과학 수도인 대전시가 국방산업, 나노·반도체산업, 항공우주산업, 바이오·헬스산업을 4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최근 대전시의 변화를 소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 제2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며 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시애틀시의 과학기술 인재 유입 정책의 수립 및 실행과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 시장의 요청에 대해 브루스 해럴 시장은 대전은 하이테크, 성장과 혁신 도시로 시애틀과 공통점이 많다. 시애틀도 대전시처럼 다수의 대학이 소재하고 있다라며, “양 도시 대학 및 항공 분야 연구기관들간 연구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브루스 해럴 시장은 최초의 아시아계 시애틀 시장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시애틀 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시애틀 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시장은 내년은 대전시와 시애틀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35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말하며 “ 35주년을 축하할 수 있는 기념행사 개최를 희망한다. 브루스 해럴 시장님 방문을 계기로, 우리시와 시애틀시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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