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2019년 1월의 현충인물 ‘한필순' 선정
국립대전현충원, 2019년 1월의 현충인물 ‘한필순' 선정
  • 이길중 기자
  • 승인 2019.01.06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20191월의 현충인물로 원자력 기술 자립의 꿈을 이끈 원자력계 대부 한필순 국가사회공헌자(1933. 2 ~ 2015. 1)’를 선정했다.

한필순 국가사회공헌자는 평남 강남군 출신으로 1970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무기국산화 사업에 참여했고, 1982년 한국원자력 연구소의 전신인 한국에너지연구소 대덕공학센터장으로 부임하여 원자력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한국원자력연구소장, 한국핵연료주식회사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원자력 기술자립을 제1의 목표로 삼아 국내 핵연료 기술 자립과 독자적 원전설계 기술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기술이 없으면 노예가 된다는 확고한 철학으로 원전 기술 자립을 추진하였고, 중수로 및 경수로 핵연료 국산화, 한국형 표준형 원자로와 연구용 원자로 개발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

정부는 원자력 기술 자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은 한필순 국가사회공헌자의 공로를 기려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 32호에 안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