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기지시줄달리기 민속축제' 성료
'2019기지시줄달리기 민속축제' 성료
  • 이장원 기자
  • 승인 2019.04.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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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등 1천만명 이상 참석...글로벌 축제로 교두보 마련
수 천명의 참가객이 줄다리기를 하고있는 모습.
▲수 천명의 참가객이 줄다리기를 하고있는 모습.

충남 당진의 대표 축제인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지난 11일 수 천 명이 줄을 당기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11일부터 시작된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공동체의 화합과 평안을 기원하는 줄다리기의 의미를 담아 남북 평화기원 퍼포먼스와 남북화합 소지쓰기 등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12일에는 '한국과 베트남 전통 줄다리기의 비교 연구'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도 열려 양 국의 전통 줄다리기 종목의 학문적 교류 기반을 닦았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줄다리기 중 하나인 다이센시 가리와노 줄다리기 보존회와 오이마쓰 히로유키 다이센 시장도 축제 현장을 방문하면서 글로벌 축제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참석객들과 줄다리기를 하고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참석객들과 줄다리기를 하고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20종 이상의 다양한 체험부스와 소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스포츠 줄다리기 아시아 선수권 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11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스포츠 줄다리기는 참가 객들의 열정을 이끌어 눈길을 잡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줄 고사를 시작으로 줄 제작장부터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민속마당까지 직경 1미터, 길이 200미터, 무게 수 십 톤의 줄을 옮긴 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물 윗마을과 물 아랫마을로 편을 나눠 줄을 당기며 올 한 해 풍년농사와 국민 화합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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